나레이션 : 캡틴 블루는 사력을 다해 싸우고 있었다.

정의의 혼을 지니고 사악한 무리들을 물리치는 벽이 되어.

하지만 캡틴 블루는 지금 생애최대의 적과 싸우고 있었다.

 

단테 : 이봐, 영감 일어나라고!

날 봐! 기합이 넘치잖아!

트리쉬 : 거짓말해도 소용없어.

또 여자 집에서 쫓겨났지?

저기 단테… 그렇게 인간 여자가 좋아?

단테 : 트리쉬… 기다려봐.

좀 기다려 보라니까. 이번에는 여자가 아니었어.

엔조하고 내기에 져가지고…

트리쉬 : 아무래도 상관없어. 어쨌든 오늘 밤은 나랑…

단테 : 이봐 잠깐만! 오늘은 좀 무리라고!

킹 블루 : 으하하하! 내 승리다. 악이야 말로 만세의 승리자다!

그 꼴로는 더 이상 반항도 못하겠지. 방해할 놈도 없지.

이 몸이 지배자다! 하하하하!

단테 : 영화 끝나고, 알았지?

트리쉬 : 약속한거지?

 

 

나레이션 : 이리하여 캡틴 블루는 패배하고 말았다.

안녕, 아름다운 세계여.

그 빛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은 이제 오지 않을 것이다…

단테 : 이봐, 시간 좀 벌어보라구!

트리쉬 : 단테, 뭔가 좀 이상한데.

단테 : 이상하다니?

저 아저씨 옷?

트리쉬 : 지금 네 꼴보단 낫거든?

그것보다…

엔조 : 눈치가 빠른 여자군.

내 마의 파동을 느끼다니.

단테 : 이 목소리… 어디선가… 야!

트리쉬 : 뭐야 이건! 단테, 오지 마! 꺄아아악!

단테 : 트리쉬!

쇼 한 번 거창하게 하는군.

 

 

스테이지 1

 

 

단테 : 꽤 억지스러운 초대로군.

그런 주제에 배웅도 없나?

캡틴 블루 : 흥분하지 마라,

악마도 울고 가게 만드는 남자여.

자네의 힘을 우리들에게 빌려줬으면 한다.

이 세계에 거대한 위험이 오려 하고 있다.

단테 : 날 그 이름으로 부르다니…

단순한 의뢰는 아닌가 보군.

위험한 일이라면 대환영이야.

캡틴 블루 : 이건 단순한 일이 아니다.

이것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캡틴 블루 1 전투 끝

 

 

캡틴 블루 : 도움 따위는 필요 없다는 건가…

이것을 가져가라.

단테 : 이건 시간의 팔찌? 나쁘지 않군. 난 이런 게 좋아!

 

캡틴 블루 : 왜 그러지? 악마가 상대가 아니라면

제대로 싸울 수 없다는 건가?

그렇다면 그 여유를 날려 보내주마. 내가 상대해주지!

 

캡틴 블루 : 엄청난 힘이다!

너무나 강력한 마력에 V-워치가 울고 있군.

영화라는 상상력의 세계. 자신의 근성으로 비전을 만들어라!

 

단테 : Devil May Cry is rocking baby, yeah!

 

 

캡틴 블루 2

 

 

캡틴 블루 : 악마가 두려워하는 남자여.

다시 한 번 이 몸이 상대해주마. 적당히 하지 마라!

 

 

 

캡틴 블루 3

 

 

캡틴 블루 : 악마가 두려워하는 남자여. 때가 왔다!

한 사람의 전사로서… 자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캡틴 블루: 그 힘…

그야말로 전설의 마검사 단테!

이 정도의 남자에게 패배했다니, 이제 후한은 없다.

자네는 내 혼을 구해주었다.

이제 자신의 운명에 맞서는 거다! 가라, 단테!

정의가 언제나 자네와 함께 할 것이다.

 

 

 

찰즈 : 이거 의외의 손님이로군요.

당신은 악마 사냥이 생업인 남자. 맞죠?

이런 곳에서 개죽음 당해도 괜찮은가 보죠?

단테 : 개죽음 당하는 거는 너야. 얼간이.

내 사냥감이 악마뿐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지.

난 뭐든지 하는 주의거든.

너희 같은 쓰레기나 휴지조각 치우기도 다 정리할 수 있다.

찰즈 : 입이 험하시군요.

만약 입만 산 붉은 코트의 남자가 오면 마음대로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다른 세계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이겠지만…

한 번 보여주시죠! 마인의 힘이라는 것을!

 

 

 

찰즈에게 승리

 

 

찰즈 : 잘 봤습니다. 마인의 힘…

 

 

 

스테이지 1 클리어

 

단테 : 다시 관으로 들어가는군. 거기가 너한테 제일 어울려.

 

 

 

스테이지 2

 

 

 

헐크 데이비슨 : 야야야! 야, 잠깐 기다려봐!

뭐야 이 꼬맹이는. 엄청난 투기를 느껴서 와봤더니,

걍 인간아냐?

단테 : 이거 걸작이군.

너 같은 머릿속까지 근육인 애들은 왜 이렇게

다 똑같이 닭대가리같대?

헐크 데이비슨: 뭐 임마? 날 보고 쫄지 않은 것은 칭찬해주지.

재미있는 놈. 너 뭐하는 놈이야?

단테 : 엥?

헐크 데이비슨 : 이 세계에 사는 놈들 치고 나를 모르는 놈은 없어.

밖에서 온 놈이라면 무리도 아니겠지만.

하지만 이미 늦었다. 쉬는 시간은 끝났다, 꼬맹이.

걸레로 만들어주마!

단테 : 짜식, 해봐.

옛날에… 나한테 그렇게 말했던 애가 걸레가 되었거든.

그 녀석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헐크 데이비슨 : 정말 열 받게 만드는 놈이군.

오래 전… 전설의 마검사도 쓰러뜨린 내 힘.

네녀석에게도 보여주마!

 

 

스테이지 2 클리어

 

단테 : 내가 바로 전설의 마검사, 단테다.

Sweet Dream!

 

 

 

스테이지 3 개시

 

단테 : OK, 카니발. Let`s Rock!

 

 

 

스테이지 3

 

그랑 블루스 : 드디어 왔군! 전설의 마검사!

너 따위가 이 바다의 악마를 사냥할 수 있을까?

하지만 보이는 대로, 잠수함은 3척이 있지.

아지트로 가는 잠수함은 절대 가르쳐 주지 않겠다!

단테 : 그럼 노란 색부터 시험해보지.

그랑 블루스 : 헉! 잠깐 기다려! 가만히 내버려둘 수는 없지.

잠수함에 타기 위한 티켓은 내가 가지고 있다!

불법승선은 아지트로 연행이다!

단테 : 결국 아지트에 갈 수 있다는 거 아냐?

그랑 블루스 : 헉. 으, 으응….

단테 : …얼간이.

그랑 블루스 : 닥쳐! 건방진 너에게 벌을 내려주마.

너를 아지트에… 아니 아지트에… 어라?

단테 : 알았으니까 빨리 하자고.

내가 확실하게 잠수함으로 아지트까지 가줄테니까.

그랑 블루스 : 저, 정말이냐? 설마 결국 아지트에…

간다는 거야?

 

 

스테이지 3 클리어 데모

 

단테 : 뭐든지 처리한다고는 해도 요리는 수비범위 밖인데,

바다의 악마요리도 꽤 즐겁군!

 

 

스테이지 4

 

 

단테 : 이거 꽤 화려한 빨강이군.

꽤 근성이 있어 보이는 모습이야.

입 다물고 있지 말고 좀 재미있는 대화를 즐겨보지 그래?

묵묵한 애는 멋있다고는 안 하거든.

 

 

스테이지 4 잠수함 침몰 아나운스

 

 

아나운스 : 긴급사태 발생.

승무원들은 즉시 탈출해주십시오.

 

 

스테이지 4 클리어 데모

 

 

단테 : 수중 탈출극 이라면 이미 경험해 봐서 말야!

 

 

스테이지 5

 

 

아라스톨 : 내 혼이 빠진 검으로 고전하고 있는 듯 하군.

단테 : 누구?

아라스톨 : 아쉽군.

언제나 당신의 등에 함께 하고 있지 않은가?

단테 : 아라스톨?

본체가 이런 곳에서 산보하고 있었군.

그래서 검 쓰는 맛이 떨어졌던 거야.

아라스톨 :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잘 들어보도록.

‘아라스톨의 모험일기 : ○월 ×일 수요일.

오늘 나와 단테는 악마 사냥에 나섰습니다.

단테는 저를 휘둘러 마리오네트를 때렸습니다.

저는 마리오네트 한테 부딪혀서 너무나 아팠습니다.

하지만 단테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단테 :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있어?

아라스톨 : ‘○월 △일.

오늘은 거시기 섬을 탐험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단테는 저를 잊고 가는 바람에,

저는 혼자서 집을 봤습니다. 선물도 안 사왔습니다’

단테 : 그런 적이 있었던가.

아라스톨 : 어때, 적나라하게 밝혀진 각종 악행.

난 한 번 당신을 주인으로 인정했지만,

그 힘이 가짜라면 날 휘두를 자격은 없다.

정정당당히 승부다!

 

 

스테이지 5 클리어

 

아라스톨 : 역시 강하군.

게다가 당신의 힘은 그야말로… 전설 그 자체!

당신을 내 주인으로 인정한다.

단테 : 농담하지 마.

너와 내 사이잖아?

내 애검은 너 뿐이야. 바람피울 리가 없잖아!

아라스톨 : 잠시 혼자서 울게 해주게.

 

 

스테이지 6

 

 

트리쉬 : 단테!

단테 : 트리쉬! 감옥 안에서 뭐해?

박살 안 내고.

트리쉬 : 할 수 있으면 했어.

맨날 하는 말이지만 사람 좀

고릴라 취급 하지 마!

단테 : 아니, 고릴라보다 더….

레오 : 드디어 다 모였군.

소문이 자자한 데빌 헌터들이여.

단테 : 우리들을 알고 있나보군.

파트너를 가두면 나 하나 정도는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좋은 계획은 아니군.

내 보물에 손대는 놈은 누구든 용서하지 않는다.

트리쉬 : 어머, 단테도 참…

단테 : 그럴 싸 하지?

레오 : 소문대로군.

하지만 나 한 명을 상대로 둘이서 덤비는 건

자네역시 싫어할 터.

그렇다면 저 여자가 보는 앞에서

너를 핏덩이로 만들어 여자를 화나게 만드는 것도 괜찮겠지.

단테 : 좋아.

한 번 해봐. 어느 쪽이든 넌 여기서 끝이야.

쟤 화나면 죽어 너.

레오 : 뭘 모르는군. 강적과의 싸움이야말로 내가 살아가는 이유.

진정한 승부는 이쪽이 원하는 바다!

단테 : 진정한 승부? 저 여자랑? 완전 돌았군…

하다못해 워밍업은 내가 도와주도록 하지.

 

 

스테이지 6 보스 사망

 

레오 : 엄청난 분노! 아니…

이것은 저 여자에 대한… 사랑!?

 

 

스테이지 6 클리어

 

단테 : 트리쉬!

트리쉬 : 단테!

 

 

 

트리쉬 : 단테! 이건 함정이야!

단테 : 트리쉬!

캡틴 블루 : 이걸로 끝이라 생각지 마라!

여자는 넘길 수 없다! 내 복수를 위해서도!

단테 : 넌 영화관에서 봤던!

캡틴 블루 : 단테…

진정한 악몽은 지금부터다.

따라와라. 거기서 너의 운명은 끝이 난다.

 

 

스테이지 7

 

 

트리쉬 : 단테…

단테 : 이 지저분한 증기는… 설마?

문두스 : 그렇다! 나는 문두스.

마계의 제왕으로 절정에 선 자다.

내 심복인 트리쉬의 활약으로 봉인을 풀고 드디어 부활했다!

단테 : 뭐? 우리 둘이 설치한 그 봉인은 절대의 금주인데.

트리쉬… 이건 대체?

문두스 : 절대금주? 웃기지 마라.

너희들 같은 얼간이들의 주박이 통할 것 같았나?

트리쉬에게는 장치를 심어두었지.

이 조마의 마음이 자라 뜨겁게 불탈수록 더욱 강한 주박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말이다.

부활한 나는 캡틴 블루의 의식을 지배하여

무비 랜드에서 힘을 기르고 있었다.

단테 : 트리쉬를 놔줘라.

문두스 : 아쉽지만 그럴 수는 없다.

이 여자도 언젠가는 나에게 해를 가하게 되겠지.

그래… 그때. 죽음 속에서 살아남은 그 힘으로….

트리쉬 : 자신이 만든 실패작이 무섭다니. 참 재밌군?

문두스 : 그게 아니다.

그 마석에는 인간의 혼이 잠들어 있다.

스파다의 아이를 낳고 자식을 지키며 자신의 목숨까지 지킨 무서운 여자.

에바의 혼이! 진정한 적은 에바… 바로 너다!

어린 단테를 되살린 마석.

이 여자와 함께 부숴주마!

단테 : 허풍은 그쯤 해둬, 마제 문두스.

긍지 높은 내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내 힘으로 네놈을 지옥에 쳐박아 주도록 하지!

문두스 : 재밌군!

어머니의 도움 없이 내게 이길 수 있을까?

트리쉬 : 단테, 조심해…

 

 

엔딩

 

 

 

캡틴 블루 : 고맙네. 날 구해줘서.

잊을 수 없다…

그날, 나는 악마의 속삭임을 들었지.

성공을 믿었던 나는 실패함과 동시에 깊은 절망에 빠져들었네.

그리고 나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쳐 자신이 만든 세상으로 도망가고 말았어.

허구의 세계에 빠져 계속 타락해가는 나날.

그건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보였어.

하지만 드디어 놈들이 이빨을 드러내고 말았지.

허점투성이인 나의 마음을 파고드는 어둠의 사자들.

암흑의 나락으로 유인하는 목소리에 지고 만 나는…

트리쉬 : 당신은…

캡틴 블루 : 난 더 이상 인간이 아니야!

트리쉬 : 그런 말 하지 마!

마지막에 단테와 싸우는 모습.

당신에게서 인간의 빛을 느낄 수 있었어.

실패를 범하지 않는 건 인간이 아니야.

실패로부터 다시 일어설 수 있기에 인간인 거야. 나도…

캡틴 블루 : 고맙네!

단테 : 모두 저걸 봐. 해피 엔딩을 반기고 있잖아?

무비 랜드의 세계도 꽤 재미있군.

캡틴 블루 : 그런가.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

 

나레이션 : 경고! 경고! 다수의 UFO가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습니다.

이쪽으로 접근 중. 목적은 지구침략. 미사일 발사.

지구에 도착할 때까지 60초 남았습니다.

 

단테 : 것 참 시끄럽군. 다음은 뭐지?

캡틴 블루 : 이게 영화의 맛을 더해주지.

핀치 끝에 맞이하는 해피 엔딩.

그렇기 때문에 핀치가 많을수록 감동도 커진다네.

단테 : 의뢰 연장인가?

일단 돈부터 내!

캡틴 블루 : 외상이다. 그리고 감동은 돈으로 살 수 없어.

난 알고 있다.

집행자 단테는 돈 만으로는 움직이지 않아.

마음이 떨릴 때에만 의뢰를 받지. 자, 가라!

팬들도 자네를 기다리고 있다네!

단테 : 나 참, 또 공짜로 일해야 하는군.

뭐 매번 있는 일이지만…

트리쉬 : 잠깐만! 단테…

적당히 좀 하지 그래?

단테 :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

트리쉬 : 네가 맨날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니까

돈이 없는 거야! 이 봐… 돈이 없다면 다른 거라도 좋으니까.

예를 들어 단테에게 줬던 팔찌라든지. 빨리 내놔. 더 없어?

캡틴 블루 : 아… 그게…

단테 : 파티가 시작된 모양이군. 하지만 어려운 일이라면…

트리쉬 : '데빌 네버 크라이'에 연락 주세요.

10분 내로 악마를 처리해 드립니다.

단테 : 5분이다. 전설의 데빌 헌터 영화데뷔다!

가지 파트너, 우리들은…

단테 & 트리쉬 : 단테 & 트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