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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4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
- 2015.11.02 연필깎기의 정석
- 2015.05.24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글
지금 취업난과 더불어 연애난이다
취업을 한 친구들은 자신에게 투자하고 싶다면서 연애를 하지 않고 있고 취업을 하지 못한 친구들은 취업하면 해야지 라며 미루고 있다.
이렇게 사랑에 대해서 거리를 두는 친구들도 있지만 사랑을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
내주위 친구중 한명도 20대 후반임에도 모태솔로이고 내동생의 친구들도 반 정도가 모태솔로이다.
이 책은 연애를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학이자 기술서 같은 느낌이었다.
저자인 오비디우스는 2000년전 사람이라고 한다. 로마시대 살았고 당대에 이책을 펴냈다고 한다.
romance와 ramantic의 어원처럼 당시 로마시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서 자유로웠다고 한다
오비디우스는 그것을 정리해서 책으로 펴냈고 이 책의 내용이 현대와는 크게 다르지 않아서 계속해서 읽히는 것 같다.
2천년의 세월의 간극처럼 공감가지 앉는 부분도 있었다 회랑이나 콜로세움같은 곳으로 가라든가(여자가 많은곳)
편지를 자주보내라던가 하지만 그것은 독자가 현실에 맞게 바꾸어서 움직이면 될 것이다.
아쉬운점은 예시가 대부분 신화라는 것이다.
책의 관점에서 보면 예시라는게 들기 어렵다. 특히 사람의 감정처럼 명확하지 않다면 그래서 많이 변하지 않는,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화를 예로 든듯 한데 신화는 사람이 만들었을수도 있는 이야기라서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공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예시로 든 말 그대로 사랑의 기술은 정말 마음에 들었고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책의 진가는 단순하게 사랑의 기술뿐만 아니라 예시로 든 신화에 대해서 신화의 사람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삽화는 정말 괜찮다. 아니 좋다. 예시가 신화라서 나쁜점은 공감이 안된다는 점 이지만 좋은점은 이런 신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이 독자들로 흥미롭고 빠져 들게 했다.
나는 이 책을 기술서로 판단하고 스키밍 하듯 훓어 보았지만 그림과 예시에 기술서 치곤 좀 오래 잡고있었다.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 신들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한사람 , 그에 대한 그림이 궁금한사람은 책을 사서 본다면
좋은 선택일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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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필을 좋아한다
종일 컴퓨터를 만지고 키보드를 만지다보니 아날로그? 한 감성을 좋아하게 된다
쓸데 사각사각 거리는 감촉, 글을 쓸데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점(잘못 쓰면 지우개를 써야하니),연필깎을때 미묘한 나무와 흑연의 냄새등등
이렇게 연필을 좋아하기에 도서관에서 보자마자 집어들고 읽었다.
연필을 깎기 위한 도구부터 준비운동, 뒤처리 까지 정말 연필 깍기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한 기술서 같은 책이다
몇몇 연예인이나 미국의 문화에 예시를 든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읽는 내내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다.
전혀 진지하지 않는 어떻게 보면 이상하기 까지 한 행동도 진지하게 체계적으로 하면 개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을 조금더 해보니 과거에 우리 조상님들이 글을 쓰기 위해 먹을 갈았던 행동과 비슷하긴 하지만 의미는 조금 거리가 있는듯 하다.
나는 연필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깎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연필깎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의심할 여지 없는 Only One 책이다.
PS. 타협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완벽성은 오직 마음가짐과 노력의 완벽성 뿐이다. 능력이 닿는한 최고가 되기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나간다면 결과적으로 따졌을떄 다른 모든 부분은 용서 될 것이라 확신해도 좋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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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경하는 분께 선물 받은 책이다
거의 2년이 다되어가도록 책장에서 장식으로 쓰이고 있었다
2년만에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주말마다 하는 스터디에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스터디를 만든분과 긴 대화를 해야했고 민감한 문제라서, 또 내 말투가 좀 내뱉는듯한 말투라고 가족들이 충고해서,
이 기회에 말투도 고칠겸 겸사 읽기 시작했다.
이책은 일단 글씨도 크고 구성도 단순하다 크게 4부로 나뉘었고 각 말투나 단어선택 등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놓았다
또 저자가 미국에서 세미나를 많이 하는듯 보였다
세부 구성은
어떤 말투나 어떤말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주장
세미나의 사람들은 통한 -사례
그리고 어떤말을 어떻게 고치는 것이 좋다 - 이해
인데 바쁜사람은 어차피 주장과 사례집이니 각 세부 주장 뒤의 정리해놓은 것만 술술 읽고
내가 실제로 사람들과 대화해 보면서 하나씩 적용해 보는것도 좋겠다 싶다
나는 다 읽었지만... 좀 재미있었던 것은 이 책의 반정도는 부모님께서 나에게 교육시키셨던 것이었다
그래서 좀 술술 읽어 나갈수 있었다
아마 툭툭 내뱉는듯한 내 말투만 고치고 내가 놓쳤던 부분만 이책을 통해서 고치면 좋을 듯 싶었다
이책은 가격에 비해서 좀 얇고 글씨도 커서 활자가 많지 않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보고 중요한부분은 따로 정리를 해놓던가 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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